사회

(리포트) 폭염주의보 속 단수로 주민 불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7-21 10:49:15 수정 2013-07-21 10:49:15 조회수 4

(앵커)
이 더위에 수돗물이 갑자기 안 나온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어제 광주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8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 가운데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손된 것입니다.

빗물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장비가
상수도관을 깨트린 건 어제 낮 1시쯤.

(스탠드업)
상수도관이 터진지 7시간이나 지났지만
복구작업은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30여 가구 주민들이
폭염주의보 속에 씻지도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송천숙 / 주민
"3시부터 보니까 물이 안 나와요. 안 나와서 물이 없길래 (쌀)씻을 물도 없어 가지고 밥도 못하고..이렇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광주시 복구작업의 늦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은 더 커졌습니다.

◀INT▶신식현 / 주민
"1시부터 물이 안나왔는데..5시에 나와보니까
그때까지도 물이 안 나와요.."

광주시는 터진 상수도관이 오래돼
위치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려
복구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SYN▶광주시 관계자/
"이 지역 상수도관이 노후돼서 너무 엉켜 있는거에요. 제수변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못찾고 있는거에요 지금까지 그래서..지금도 못 찾거든요 그래서..(복구작업이 늦어졌습니다)"

수돗물은 어젯밤 9시에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폭염주의보 속에 터진 때아닌 단수 조치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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