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광주시 대표단이 오늘(21일)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공문서 위조를 둘러싸고
윗선개입 의혹과 정부의 대회 지원 중단등
밝혀져야 될 진실과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광주시 대표단이 광주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유치를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든 환영단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유치 성공을 반겼습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강운태 시장은
재정지원 보증 서류를 위조한 건
하급 실무자의 단순한 실수라는
입장을 거듭 되풀이했습니다.
◀INT▶
하지만 하급 공무원이
1억 달러의 정부 지원을 담은 문구를
윗선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냐는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대목입니다.
광주와 정부간의 갈등도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문서 위조를 문제삼아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의 경우
수백억에 이르는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국회가 특별법을 만들면
정부가 지원할 수밖에 없을 거라며
대회가 6년이나 남은 만큼
정부와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문서 위조에 대한
검찰 고발여부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회유치 결정 5시간을 앞두고
공문서 위조 사실이 알려진 이유도
함께 밝힐지 주목됩니다.
이에 맞서 광주시도 강 시장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공문서 위조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정용욱
- # 정용욱 기자
- # 국제수영선수권대회
- # 수영선수권대회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