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 3학생들이 무면허로 렌트카를 몰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우연히 주운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빌렸다 참사를 빚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어젯밤 9시 30분쯤,
광주시 북구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하면서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뒤집힌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세 명.
18살 고 모 군 등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있던 두 명과 상대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뒷 자리에 타고 있던 이 모군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 군 등은 어제 오후
사고 장소 인근을 걷다가
우연히 길에 떨어진 운전면허증을 주웠고,
곧바로 출장렌트카에 전화를 걸어
차량을 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전화로 렌트해서 차를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근데 똑같아요. 얼굴이 똑같아. (신분증 얼굴과 비슷해요) "
약 500M 가량 이어졌던 고 3학생들의 일탈은
과속에 운전 미숙이 겹치면서
참극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을 했던 18살 고 모 군을
무면허 운전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그러나 렌트카업자 47살 고 모씨에 대해서는
신분증을 확인했을 당시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웠던 점이 참작된다며
입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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