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생모를 찾습니다" 프랑스 입양아 엘렌 교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7-24 03:01:38 수정 2013-07-24 03:01:38 조회수 2

<앵커>
두 살 때 프랑스로 입양을 간
재외동포가 한국의 아동문학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친부모를 찾기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정부를 비롯한 한국사회 모두가
해외 입양인들의 '부모찾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버려졌던 공주가 다른 이의 손에 길러진 뒤
부모를 용서하고 목숨까지 구한다는 내용의
전래 동화 '바리공주'

지난 2000년대 중반 프랑스에서도
번역 출간됐습니다.

'강찬옥'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프랑스인 엘렌 샤르보니에 씨

이 동화를 비롯해 그동안 50여 권의 책을
번역 출간하며 한국의 아동문학을 프랑스에
소개해왔습니다.

자신에 대한 한국 내 기록이 너무 부실해
전국을 다니느라 자신의 뿌리찾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원망이나 분노는 없다며,
친 부모가 자신을 만나도 미안해하거나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INT▶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해외 입양인만 24만명,

하지만 이들의 친부모 재회율은 3 퍼센트에도
못 미칩니다.

5년 전부터는 파리 10대학에서
출판 경영학 교수로도 재직중인 찬옥씨는
무엇보다 그동안 정부가 해외입양 아동에 대한
사후 서비스에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샤르보니에 교수는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에 애쓴 공로로 한불 문화상을 받기도 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5월, 입양아동의 인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헤이그 아동입약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조현성
  • # 조현성 기자
  • # 프랑스
  • # 엘렌 교수
  • # 바리데기
  • # 바리데기 공주
  • # 입양
  • # 입양아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