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 수영대회 검찰 수사 윗선을 향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7-25 02:57:36 수정 2013-07-25 02:57:36 조회수 4

(앵커)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사건의 검찰 수사가
윗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문서 위조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국제컨설팅 회사를
광주MBC 취재진이 접촉했는데
일체의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검찰이 추가 소환을 준비하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라는 여론의 압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수영대회 공문서를 위조한
유치위원회 6급 직원과
광주시청 주무 팀장은 검찰 조사에서
국제 컨설팅사인 TSE의 권고에 따라
공문서를 위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E는 광주 M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 보증서를 서한문 형태로 고치도록
광주시에 자문했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SYN▶ TSE 관계자
"저희는 그 문제에 대해서 절대 답변할 수 없습
니다. 그건 한국 문제고 저희는 유치위원회 문
제에 대해 아무 것도 답변해 드릴 수 없습니다"

검찰은 앞서 소환했던 공무원들의 진술과
광주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며
추가 소환 대상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또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위조를 지시했다면 누가 지시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인 만큼
소환 대상자가
어느 선까지 올라갈지가 관심입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6급 직원 혼자서
국제기구에 보낼 문서를
위조할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의원들은 만약 유치신청서 초안이
결재도 없이 메일로 발송됐다는
광주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휘 체계가 망가진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INT▶정희곤 광주시의원
"그 위에 사무총장, 유치위원장으로 광주시장이
있는데, 이런 분들이 결재에 참여했는지 또는
지시를 했는지.."

윗선이 개입했는지, 했다면 누구인지
검찰 수사의 칼끝이
점점 윗선으로 향하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라는
여론의 압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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