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 피서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광주mbc는 '여름 휴가 기획'으로
오늘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휴가지나
이색적인 피서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복잡한 관광지를 대신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팜스테이'
농촌 마을 체험을 추천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모습을 드러내는 한적한 시골 마을

마을 바로 앞 맑은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너무 차갑지도, 너무 깊지도 않아 가족끼리
오붓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ＳＹ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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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뒤끝의 허기진 배

도시 손님들을 위해 민박집 주인은
닭을 잡습니다.

풀어서 키운 닭에 능이버섯까지 곁들인,
여느 피서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입니다.

갖가지 밑반찬까지 아낌없이 내주는 인심은
시골 마을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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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린 산골 마을에
모처럼 활기가 넘쳐납니다.

어른들은 모여앉아 잔을 기울이는 동안
아이들은 마을 회관을 놀이터 삼아
추억을 쌓습니다.

이름난 곳일 수록 번잡하고 바가지까지
쓰기 쉽상인 여름 휴가지

잘 골라 찾아간 시골 마을에서는
많은 것을 느끼고 채워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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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전남의 산촌마을이
전국에서 공기가 깨끗하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농어촌체험마을 정보는
웰빙전남 홈페이지나 농어촌 공사의 웰촌포탈,
산림청의 숲에 온 홈페이지에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