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의
윗선으로 꼽히는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지금 이시각까지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수영대회 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이
검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수영대회 공문서 위조사건과 관련해
실무 선상의 최고 책임자 입니다.
(녹취)
(기자)"서명 조작 사실을 사전에 보고 받았다면 언제쯤 알게 되셨습니까?
(김윤석)"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습니다."
오전에 김총장을 소환한 검찰은
이시각까지 10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총장을 상대로
정부 보증서에 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위조된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위조와 관련해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총장은
정부 보증서를 서한문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보고는 지난 3월 6급 공무원으로부터 들었지만 서명이 위조된 사실은
지난 4월 총리실이 적발할 때 알았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G.2)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에 대한 수사가
이번 수영대회 사건 수사의 분수령이라고
말하고, 조사 내용에 따라
김 총장의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밤 늦게쯤 귀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장 소환으로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집무실을 압수수색 당한
강운태 시장의 소환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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