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휘둘러 친척들을 살해하고 다치게 한
10대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살인과 존속살해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9살 김 모군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군이 잔혹한 범행을 하고도
진지한 반성을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판시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 3월 3일 새벽
광주시 광산구 자신의 작은아버지 집에
침입해 흉기를 위둘러 작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할아버지 등 친척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김 군은 평소 자신의 부모를 무시하는 듯한 친척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할아버지 생일 모임 끝에 잠든 친척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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