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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화순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모두 경운기에 타고 있던
한 마을 사람들이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두 동강 난 경운기의 운전석과 짐칸이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승용차 앞 범퍼는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전남 화순의 국도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8시쯤.
도로를 달리던 소렌토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9살 서 모씨 등 경운기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42살 이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도로는 가로등이 없어
해가 지면 매우 어두워지기 때문에 운전이
위험한 곳입니다.
◀INT▶경찰관계자/
"앞서가던 경운기를 못 보고 그대로 친거에요..(승용차 운전자의)안전운전 의무 위반이죠..."
경운기에 탔다 숨진 3명은 한 마을 주민들로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경운기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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