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영산강 녹조 "대책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8-20 03:22:04 수정 2013-08-20 03:22:04 조회수 3

◀ANC▶
영산강에 낀 녹조가 폭염과 가뭄에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만 보이던 녹조가 이제는
강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손으로 치우기라도 했던 환경당국,
올해는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지난주 녹조 사체가 가득했던
나주 구진포 선착장에 다시 가봤습니다.

까만 이물질은 없어졌지만
녹색 물감 같은 강물 색깔은 여전합니다.

(갈라치기 비교)
지난주에는 물이 정체된 곳에만 보이던 녹조가
이제는 강 한가운데로도 번졌습니다.

승촌보와 죽산보의 일대의 녹조도 더 짙어졌습니다.

보 바로 아랫쪽에만 관찰되던 녹조가
강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모터보트가 일으키는 물보라도 녹색입니다.

지난해 공무원을 동원해 녹조를 치워
4대강 살리기 사업 실패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은 환경당국,

이제는 녹조를 막을
대책이 없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INT▶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근본적으로 조류 발생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근본대책은 현실적으로 단기간에는 한계가 있어요."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회가 내일(20)
영산강 녹조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새누리당이 현장 방문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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