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문화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 특별법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결국 처리될 전망입니다.
지역 문화계와 광주시의회는
모든 힘을 다해 입법 저지에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ＶＣＲ▶
지난 6월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을
법인에 위탁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자 지역 문화계와 광주시의회는
즉각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전당 운영이 법인에 맡겨지면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국책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위상도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에섭니다.
◀ＳＹＮ▶ 시의회 (7월4일)
하지만 문화부는 전당 운영의 전문성을
위해서는 법인 위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 시작되는 올해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해 입법 절차를 마친다는 게
문화부의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법인화 반대 여론을
주도해 왔던 지역 문화계와 시의회는
입법 저지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는 22일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법인화에 반대하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범시민 대책기구를 출범시켜
국회 상임위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특별법 저지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ＩＮＴ▶ 이기훈
문화전당 법인화는
위상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개악인지,
아니면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한 선택인지
지역 문화계와 정부의 갈등이
입법을 둘러싼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판단은 이제 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엠비씨뉴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박수인
- # 박수인 기자
- # 아시아문화전당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