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광 한빛원전 6호기가 오늘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부품 납품 비리로 가동이 정지됐다가
재가동 된 지 8개월만입니다.
전력 대란 속에 발전이 멈춰 걱정이 큰데
재가동 시점은 불투명합니다.
첫 소식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백 만 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한빛원전 6호기가 오늘 오후 2시 44분,
갑자기 가동을 멈추었습니다.
원자로 내 냉각재 펌프가 1개가
가동이 정지되면서, 냉각재 유량 부족으로 인해
발전이 자동으로 중단된 것입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문제가 발생한 냉각재 펌프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INT▶ 홍보팀장
" 냉각기 고장으로 인해서 발전기가 멈춰선 것 같습니다...정확한 원인을 빠른 시간안에..."
한빛원전 6호기는 미검증 부품이 대량 설치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 해 11월 발전이 정지됐다가 부품 교체 후 두 달 여 만인
올해 1월 재가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해 7월과 4월에도
전기공급 장치 고장 등의 이유로
두 차례 가동이 중단됐었습니다.
한빛원전측은 고장이 복구되더라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 절차 등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언제 재가동 될 수
있을 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빛6호기는
가압 경수로형으로 지금까지 모두
9차례 고장 등으로 정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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