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포트) 아시아개발원장 절차없이 등기 말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9-03 01:21:40 수정 2013-09-03 01:21:40 조회수 4

(앵커)
말 많고 탈 많은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이 또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문화전당 컨텐츠를 채우는 데 핵심 기관인
아시아문화개발원이 공석인 원장 자리에
특정인을 등기처리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지역 문화단체들이 절차를 무시한 채 특정인을 밀어주기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원장 자리가
지난 5월 이후
후임자를 찾지 못한 채 비어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를 구축하는 핵심 기관인 터라
원장 선임이 시급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습니다.

(c.g)
/하지만 법인 등기에는 특정인을
곧바로 원장으로 취임시키고
등기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화 관련단체들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원장을 뽑도록 한
정관을 무시하고
멋대로 선임한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절차무시..당사자도 모르는 일'

이들은 또
문화개발원 정관에 독소조항이 많다보니
이사회 결정보다 문체부가 마음대로
법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화전당의 법인화를 전제로 한 특별법 개정은
반드시 철회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문제가 있을 때 책임지지않는 구조'

문화개발원측은
법인 등기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법적 검토를 거쳐 이사회 임시 의장을
원장으로 등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등기만 그렇게 한 것일뿐'

(스탠드업)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원장 등기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화전당 콘텐츠 사업이
타격을 입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이계상
  • # 이계상 기자
  • # 아시아문화전당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