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 많고 탈 많은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이 또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문화전당 컨텐츠를 채우는 데 핵심 기관인
아시아문화개발원이 공석인 원장 자리에
특정인을 등기처리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지역 문화단체들이 절차를 무시한 채 특정인을 밀어주기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원장 자리가
지난 5월 이후
후임자를 찾지 못한 채 비어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를 구축하는 핵심 기관인 터라
원장 선임이 시급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습니다.
(c.g)
/하지만 법인 등기에는 특정인을
곧바로 원장으로 취임시키고
등기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화 관련단체들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원장을 뽑도록 한
정관을 무시하고
멋대로 선임한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절차무시..당사자도 모르는 일'
이들은 또
문화개발원 정관에 독소조항이 많다보니
이사회 결정보다 문체부가 마음대로
법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화전당의 법인화를 전제로 한 특별법 개정은
반드시 철회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문제가 있을 때 책임지지않는 구조'
문화개발원측은
법인 등기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법적 검토를 거쳐 이사회 임시 의장을
원장으로 등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등기만 그렇게 한 것일뿐'
(스탠드업)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원장 등기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화전당 콘텐츠 사업이
타격을 입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Gwangju (City/Town/Village)
- # 이계상
- # 이계상 기자
- # 아시아문화전당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