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70대 노인 피살, 부인이 용의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9-06 09:36:43 수정 2013-09-06 09:36:43 조회수 2

(앵커)
7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남성의 부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데 이 여성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70살 권 모씨가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전 8시쯤입니다.

함께 사는 아들이 발견했을 때만 하더라도
의식이 있었던 권씨. 병원치료를 받다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친 줄 알았지만 타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머리에 둔기로 수십차례 맞은 사실이 드러났고 집에서는 망치가 발견됐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음성변조)/
"부검결과 둔기에 의해 여러차례 가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찰은 권씨의 부인 66살 신 모씨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부인 신씨의 옷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얼굴에 상처가 있는 점이 근거입니다.

하지만 신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녀들도 부모가 싸울 이유가 없다며 평소에 사이가 좋았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아파트 CCTV 분석 결과 외부인 침입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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