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이 열흘남짓 다가오면서
휴일을 맞아 벌초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는데
벌쏘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과수 농가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에 수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미리
아버지 묘소를 찾은 박경구 씨.
벌초한 지 한참 지난 묘소 위로
오랜만에 예초기를 돌려봅니다.
◀INT▶박경구
"애들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벌초도 배우라고 데리고 온거죠."
추석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오늘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이런 벌초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벌쏘임 사고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
곡성군의 한 야산에서는
벌초를 하던 49살 전 모씨 등 2명이
말벌에 쏘여 쓰러졌습니다.
말벌집을 건드린 전 씨는
말벌에 수십군데를 쏘이면서
중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응급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전환--
(스탠드업)
추석을 10여일 앞두고 배밭에선
상품을 출하하기 위한 배 수확이 한창입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에
서둘러 많은 배를 거둬들이고 있지만
올 초 입은 냉해로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소득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INT▶오헌상 / 농민
"금년에는 봄에 냉해 피해로 인해서 특품률이 굉장히 저조합니다. 한 40% 정도 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성큼 다가온 한가위에
한여름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두려는
농민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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