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광주지역 두 개 구청 공무원 노조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전국공무원노조가
'공안몰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공노 광주지부와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 광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플래카드 한장, 전단지 몇 장을 갖고
소환에 압수수색을 했다"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유신시대의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찰이 혐의를 두고 있는 현수막에는
국정원의 부정선거를 풍자한 '귀태가'의 한 소절이 있었을 뿐이라며 이는 공안정국을 조성해
국민의 눈과 입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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