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젊은농군의 꿈 -34] "함께 잘 살고싶어요" 김요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9-17 11:31:09 수정 2013-09-17 11:31:09 조회수 6

<앵커>
사과 농사를 지으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젊은 엘리트 농업인이
농사를 늘리는 대신 줄여가겠다고 합니다.

내 일을 줄여서 생기는 여력은
마을 공동체를 위해 쓸 생각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사과따기 체험을 나온 유치원생들

꼿발을 딛고, 점프를 해가며 사과따기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봄에 왔을 때 꽃만 피어있던 나무에,
어느새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열렸습니다.

<인터뷰>

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와 함께 만 평 가까운 사과 농장을 일구고 있는 김요순씨

몇 년 전부터 사과나무를 소비자들에게 임대 분양하는 방식으로 농업에 체험관광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직접 상대해야하는 일,

단기 소득만을 생각하면 피할 수도 있는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농촌의 인력난을 절감하고 있어 지금의 농촌 현실에서는 대농보다 가족농이 더 유효하다고 믿음을 갖게됐습니다.

노동력을 사서 넓은 농장을 운영해봐야 빛좋은 개살구가 될 수 밖에 없어 사과 재배 면적을 점차 줄여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내 과수원 일을 줄이는 대신 택한 것은 마을 공동체 사업

인근 15 농가에서 나오는 사과를 원료로, 사과즙과 잼을 만드는 마을 기업을 꾸려갈 생각입니다.

<인터뷰>

농사 잘 짓는 젊은 농업인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농촌 마을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조현성
  • # 조현성 기자
  • # 젊은농군의 꿈
  • # 젊은 농군의 꿈
  • # 김요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