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과 농사를 지으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젊은 엘리트 농업인이
농사를 늘리는 대신 줄여가겠다고 합니다.
내 일을 줄여서 생기는 여력은
마을 공동체를 위해 쓸 생각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사과따기 체험을 나온 유치원생들
꼿발을 딛고, 점프를 해가며 사과따기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봄에 왔을 때 꽃만 피어있던 나무에,
어느새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열렸습니다.
<인터뷰>
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와 함께 만 평 가까운 사과 농장을 일구고 있는 김요순씨
몇 년 전부터 사과나무를 소비자들에게 임대 분양하는 방식으로 농업에 체험관광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직접 상대해야하는 일,
단기 소득만을 생각하면 피할 수도 있는 선택을 했습니다.
<인터뷰>
농촌의 인력난을 절감하고 있어 지금의 농촌 현실에서는 대농보다 가족농이 더 유효하다고 믿음을 갖게됐습니다.
노동력을 사서 넓은 농장을 운영해봐야 빛좋은 개살구가 될 수 밖에 없어 사과 재배 면적을 점차 줄여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내 과수원 일을 줄이는 대신 택한 것은 마을 공동체 사업
인근 15 농가에서 나오는 사과를 원료로, 사과즙과 잼을 만드는 마을 기업을 꾸려갈 생각입니다.
<인터뷰>
농사 잘 짓는 젊은 농업인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농촌 마을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조현성
- # 조현성 기자
- # 젊은농군의 꿈
- # 젊은 농군의 꿈
- # 김요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