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은 언제 고향집에서 돌아오셨습니까?
긴 명절 연휴에 고향 방문을 짧게 마치고
남은 휴일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는데
대체 휴일제가 시행되면
이런 풍경이 예삿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만에 다시 텅빈 시골 마을,
엊그제가 추석이었지만
시끌벅적했던 명절 분위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적 끊긴 마을에는 무거운 적막이 흐르고,
자식 손주 떠나보낸
부모들의 마음에는 서운함이 쌓였습니다.
◀INT▶김영자
"추석 이틀날 가고, 추석날 가고, 이제 아들 한명 있어..."
◀INT▶전영례
"추석 때 더 있다가면 하지만 자식들 일이 많고 하니까 그냥 갔어..."
닷새간의 긴 연휴 마지막 날,
일찌감치 고향 방문을 마친 시민들은
평소 휴일처럼
관광지를 찾아 떠나고, 여가를 즐겼습니다.
◀INT▶엄민교/울산
"처갓집하고 다 들리고 어제 이쪽으로 놀러와가지고 여기서 놀다가 오늘 오후에 내려갈 겁니다."
◀INT▶박상수
"하루정도 더 쉴려고 집에서 혼자 쉴려고 먼저 일찍 왔습니다."
긴 연휴에 명절을 짧게 지내고
휴일은 따로 즐기는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CG) 고속도로 교통량을 봐도 추석 당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광주 전남을 떠날 정도로
고향 방문 기간은 짧아졌습니다.
더욱이 다음달부터 대체 휴일제가 시행되면
앞으로는 명절 연휴가
최소 나흘 이상으로 늘어나게 돼
이런 추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윤근수
- # 윤근수 기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