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설치한 폐쇄회로 TV를 다시 뜯어낸
자치단체까지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목포의 한 주택가 도로입니다.
단속용 CCTV와 함께
쓰레기를 몰래버리면 처벌을 받는다는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CCTV는 무늬 뿐으로 작동이
안됩니다.
◀INT▶인근 주민
"..저거 안 되는 것 다 알아..아무데나 버려
징그러울 정도야.."
지난 2007년 설치된 쓰레기 단속용 CCTV는
목포에서만 9대.
4천 6백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5년 만인 지난 해 전선을 자르고,
CCTV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화질이 떨어지는데다 촬영이 된 무단 투기자를 전체 주택을 뒤져 조사할 수 도 없다보니
제 기능을 못한 탓입니다.
◀INT▶목포시청 담당 공무원
"..있으나 마나죠. 우리한테 조사 권한이 없고
그러니까..."
쓰레기 단속용 CCTV를 새로 설치하는
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CCTV 효과를
거두지 못한 목포시는 다시 예산을 들여 이동 단속용 카메라 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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