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물밑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진보 대 보수의 대결 구도로 치러진
지난번 선거와는 달리
내년 선거는 다각 구도로 초반 판세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장휘국 현 광주시 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전교조 출신인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희곤 의원은
전교조를 비롯해 범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는 단일 후보가 필요하다며
진보 성향 후보들의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장휘국 교육감도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 한명의 전교조 출신 입지자인
윤봉근 광주시의원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서 진보 진영의 판세는
일단 양자 대결로 짜이는 분위깁니다.
보편적 교육복지와 교육문화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온 장휘국 교육감이
진보적 교육단체들로부터 어떤 성적표를
받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 전화 인터뷰
보수 진영에서는 장 교육감의 아킬레스건인
학력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표진 전 부교육감이 학력 하락을
비판하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박인화 광주시의원도 최근 교육포럼을 만들어
출마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립 성향의
양형일 전 의원이 최근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굳혔습니다.
조선대 총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양형일 전 의원은 지금까지 전개돼 온
진보 대 보수 구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나
안철수 신당 가세 등의 정치적 환경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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