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부품 선정 과정에서
시험성적서를 변조했다 적발된 업체의
부품이 호남고속철에 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침목 선정과 관련한
시험성적서 2건을 변조했다 적발된 모 업체가
아무런 제재 없이 호남고속철 납품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이 업체의 침목 54만개 가운데
19만여개가 오송에서 광주 송정역까지인
호남고속철 1공구와 2공구에 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은
"제재 권한을 가진 시공사와 성적서 발급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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