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 지방선거 앞두고 존재 알리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10-15 09:54:23 수정 2013-10-15 09:54:23 조회수 2

(앵커)
광주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시정질문을 진행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게 될 의원들이
지역구의 입장만 고집하면서
자칫 중요 정책 결정이
엇나갈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역구인 송경종 의원이
먼저 KTX 정차역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송 의원은
호남고속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이 연계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정차역을
광주송정역으로 단일화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장녹취)송-'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북구가 지역구인 진선기 의원은
전혀 상반된 입장을 내놓습니다.

진 의원은 KTX 광주역 진입 문제는
원도심 활성화와 연관성이 크다며
도시 공동화 현상을 줄이기위해
반드시 KTX가 광주역까지
운행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녹취)-'구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중요'

두 의원은 각각 광산구청장과 북구청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란을 반복해온 KTX 정차역 문제는
내년 하반기까지 결론을 낸다는 방침 아래
국토교통부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이같은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기회 삼아
지역구 입장만 반복함으로써
큰 틀에서 지역 발전을 고민하기 보다는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오히려 갈등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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