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유용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노총 광주본부가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노총의 지출내역 인쇄물에서
'정보경찰관'이라는 항목을 발견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쇄물에는 이 경찰관이
2011년부터 2012년, 10~20만원씩 8차례에 걸쳐
계좌 송금을 받은 내용이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수사하는 한편,
인쇄물 작성자를 상대로 해당 항목을
기록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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