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지난달
압수수색한 경찰이 공무원들의 성접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부전산센터의
각종 용역을 따낸 모 전산업체가
센터 공무원들과 입찰 심사위원들을 접대한
내역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광주 모 유흥업소
장부를 확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부에 오른 접대 대상자들은 20여명 선으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이른바 '2차'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산업체는 또, 공무원들에게 일정액의 현금을
결제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