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야구장 조형물 부적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10-22 09:33:23 수정 2013-10-22 09:33:23 조회수 1

(앵커)

최근 광주 새 야구장에 설치될
상징 조형물이 선정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야구장에 맞지 않는 조형물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광주시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새 야구장에 설치될 예정인
상징 조형물입니다.

(CG) 글러브와 공을 본뜬 것으로
화강석과 청동을 사용해
최대 5미터 높이로 지어집니다.

그런데 광주 시민의 단합을 상징하는
공 모양의 조형물이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여서
(CG) 무섭게 생겼다, 끔찍하다, 흉물스럽다며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선수나 호랑이 동상이
상징물로 더 맞지 않냐는 겁니다

◀INT▶

(CG) 새 야구장 조형물이
일본 게임업체에서 제작한
몬스터 디자인과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CG) 이에 대해 조형물 심사위원단은
조형물이 야구장 이미지에 맞는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표절이나 작품 선정에 하자가 없다면서도
논란이 일자
조형물을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광주시는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인
미술장식품 심의위원회를 통해
조형물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예술가의 작품을
임의대로 손댈 수도 없어
광주시의 고민은 깊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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