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억울하다" VS "적법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10-23 09:51:14 수정 2013-10-23 09:51:14 조회수 5

(앵커)
경찰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을
수갑을 채워 붙잡았는데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패를 부린 남성은 자신이 부당하게 체포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관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보고 판단해 보시죠.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9일 밤 광주 계림동의 한 편의점입니다.

술에 취한 남성과 또 다른 손님이 시비가 붙어 싸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말리는 이들 중에는 편의점 여주인도 있지만 이 여주인의 남편인 사복을 입은 경찰관도 있습니다.

가게 밖에 나와서도 시비가 잦아들지 않자 결국 경찰관은 수갑을 동원해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현장음) 수갑 가져와.
"..."

자신이 행패를 부린 사실은 인정하는 이 남성.

그렇다고 해서 경찰관인지도 알 수 없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자신에게 느닷없이 수갑을 채우는 것이 정당한 일이냐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서00/
"..."

반면 경찰관 측은 체포 과정이 적법한 행위였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는 것을 보다 못해 제압하기 위한 것이었고, 수갑을 채우기 전 경찰 신분을 밝혔고 미란다 원칙도 고지했다는 겁니다.

(인터뷰)목격자/
"..."

동부경찰서는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들어보고 CCTV 등을 분석한 뒤 사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보고
감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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