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80년대 전두환 세력의 보도 통제로
5.18의 진실이 묻혀있을 때
미국에서 교포들을 상대로 이를 알린
신문자료가 5.18 기념재단에 기증됐습니다.
신문발행인은
진실에 목마른 교포들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5.18 5주기를 사흘 앞둔 1985년 5월 15일
주간지 '코리안 스트리트 저널'
1면에 실린 5.18 추모시입니다.
'광주의 불꽃이여 오월의 승리여'는 당시 국내에서는 어느 언론도 감히 언급하지 못했던
5.18의 진실과 광주의 아픔을 담았습니다.
(인터뷰)조재길 시의원/미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시(당시 코리안스트리트저널 발행인)
"그당시 국내외 어느 신문도 민주화운동을 보도하지 못하고 광주사태의 진실을 얘기하지 못할 때 아마도 코리안 스트리트저널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1981년 미국 한인 교포들을 위한
광고지 성격의 주간지였지만
국내의 엄혹한 정치 상황과
광주의 진실을 보도해달라는
한인교포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따라
5.18을 보도해왔습니다.
(인터뷰)조재길 시의원/미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시(당시 코리안스트리트저널 발행인)
"해외에서는 막 격분을 해가지고 5.18을 기점으로 해서 민주화운동을, 데모를 하고 하는데.."
결국 국회 대정부질문 때
사실 확인 차원에서 인용되기까지 했던
코리안 스트리트 저널.
조재길 시의원의 뜻에 따라
5.18 기념재단에 기증된 신문 전 호 원본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로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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