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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시군 보건소장이
한곳에서 길게는 10년 가까이 근무하는 등
'붙박이 기관장'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수직렬로 제한돼 있는 보건소장 자리에
행정직이 임명되는 등 잡음도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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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자치단체 보건소,
한 사람이 9년동안 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지자체 보건소도
보건소장 근무연수가 거의 10년에 달합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년 이상 보건소장을 맡고 있는 곳은 15곳,
5년 이상인 지자체도 5곳입니다.(CG)
보건소장은
보건직과 간호직 등 특수직렬만 갈 수 있는데
해당 직렬 사무관이 부족해
인사 대상이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SYN▶ A군 관계자
인사상.//
일부 지자체들은
보건소장 장기 근무를 막기 위해 면장으로
잠깐 발령냈다 복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인사 규정을 무시하고
행정직을 보건소장 직무대리로 발령냈다
감사에 적발되기도 합니다.
지금도 전남지역 3개 지자체가
행정직이나 전직 소장이 보건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CG)
◀SYN▶ B군 관계자
조만간 조치를.//
보건소장은
부서간 이동 등 일정 부분 보건소 직원들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고 있어
제2의 단체장이라 불릴만큼 권한이 막강합니다.
한 사람이 오랫동안 근무할 경우
이해단체와 유착 등 부작용 우려가 많습니다.
시,군간 보건소장 순환근무를
제도화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이윱니다.
하지만 지방자치제가 시행된지 20여년 동안
전남에서 보건소장 인사교류는 단 두차례
뿐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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