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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건조해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화순에서는 대규모
민관군 산불진화 합동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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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 곳곳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대형 산불 진화헬기 3대가 날아와
물 3천 리터를 한꺼번에 쏟아 붓습니다.
지상에선 현장에 접근한 산불 진화대와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산불 진화와 함께 헬기를 이용한
부상자 구조도 실시됩니다.
◀INT▶강정실/산불진화대
"산림보호에는 큰 도움이 되고 이런 훈련은 더 자주 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대형 산불을 가장해
입체적인 진화를 선보인 이번 훈련에는
민.관.군에서 1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INT▶신원섭/산림청장
"산림청뿐만 아니고 소방방재청이라든지 국방부라든지 각각의 기관들이 산불이 났을때 유기적으로 잘 대처 할 수 있도록"
최근 10년간 11월초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29건인데,
이 가운데 63%인 18건은 행락객의 실화가
원인이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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