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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목포의 한 상가 밀집지역에서
큰 불이 나 상가 8곳이 모두 탔습니다.
날이 추워진만큼 불 날 가능성도 더 커졌는데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상가 십여개가 다닥다닥 붙은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상가마다 거센 불길이 솟구치고,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목포시 해안동 목포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있는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영업을 준비하던 식당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주변 상가로 번졌습니다.
◀SYN▶ 상인
"한 건물에서 번지기 시작하니까 뒤에까지
쑥대밭이 되더라고요. 일시적으로"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56살 손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가 13곳 가운데 8곳이 모두 타 소방서추산
2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초 신고가 부상 신고로만 접수되면서
화재진압반이 도착했을 땐 이미
뒷 건물까지 불길이 번진 뒤였습니다.
(S.U) 상가 십여곳이 모두 연결돼있어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이 진입할 틈조차
없었습니다.
◀INT▶ 최성배 방호구조과장/목포소방서
"오래된 목조건물이 밀집돼있어서 인접건물의
연소를 막을 수가 없어요. 통로가 없어서"
소방당국은 최초 불이 난 식당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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