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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일정에서 제외되면서
대회 개최 4년 만에 가장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개최권료 재협상 불발이 내년 F1 대회에서
태극기를 볼 수 없게 된 이유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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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개최 이후 4년동안 10월에
열렸던 F1 코리아 그랑프리.
내년 4월 개최 가능성에 1년 휴식설 등
잡음에 휩싸였던 내년 대회가 결국 일정에서
제외됐습니다.
F1 운영사와의 개최권료 재협상이
불발된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미화 4천3백70만 달러, 한국 돈으로
460억여 원에 이르는 개최권료를 절반이상
깎지 않으면 대회를 포기하겠다는 벼랑끝
전술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INT▶박준영 전남지사
"대회수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최권료
협상 역시 우리의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내년 F1 대회는 무산이 아닌
1년 휴식, 또는 연기의 개념이라며,
대회 지속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당초 2010년부터 7차례 열리기로 했던
대회가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6차례로
줄어든 것 뿐이란 겁니다.
또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와 튜닝산업 등
F1대회로 인해 유치한 국책사업은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준영 전남지사
"안 하는게 아니라 6개월 늦춰서 하기 때문에
활용도라든가, 자동차 경주대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전라남도는 일단 F1 조직위원회 조직을
일부 축소하고 내년 추가 협상을 통해
내후년 4월 F1 한국대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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