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노조의 파업 여파로
광주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첫 소식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 첫 날, 철도노조 호남본부 소속 조합원
2천 백 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천 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 여파로 서울 용산과 광주를 오가는 열차의 운행 횟수가 새마을호는 총 6회 중 2회가,
무궁화호는 16회 중 2회가 줄었습니다.
(현장 안내음)
용산-목포 구간 역시 비슷하게 열차 운행이
줄었고, 여수산단과 광양항 등을 오가는
화물 열차 운행 횟수는 평소의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호남선 46편 등 60편의 KTX는 모두
정상 운행했습니다.
화물 물류도 광양항 등의 철도 물동량
비중 자체가 높지 않아 파업에 따른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광주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반대하는 철도민영화 추진은 않겠다'는 약속을 내팽개치고있다며 철도노조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 광주시당도
수서발 KTX주식회사 설립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고, 철도 민영화는
서민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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