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벤트 위장 여성 납치·강도 20대 징역 7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12-11 09:26:52 수정 2013-12-11 09:26:52 조회수 4

광주지법 형사12부는
여성을 납치하고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된
22살 정 모씨에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수법과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정씨가 숨진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 등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6월 5일 밤
순천에서 피해자 여성에게
"남자친구가 이벤트를 준비중인데 후배인
내가 대신 데리러 왔다"며 차량으로 유인해
납치하고 피해자 원룸에 침입해
현금 2천3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씨와 범행을 모의한 공범은
사건 발생 5일 후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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