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한빛원전서 수중작업하던 인부 2명 사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1-06 09:03:50 수정 2014-01-06 09:03:50 조회수 6

◀ANC▶
(앞서 서울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한빛원전에서 잠수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두 명이 바닷물에 빠져 모두
숨졌습니다.

먼저 바닷물에 들어가 변을 당한
잠수요원을 구하기 위해
나중에 들어간 보조요원 역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한빛 원자력발전소 내부에 있는
냉각수 배출구입니다.

119 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한빛원전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55살 김모씨와 잠수보조원인 35살 문모씨가 방수로 안에서 실종됐습니다.

잠수복을 입고 구조물을 제거하러 먼저 방수로에 들어갔던 김씨는 작업 15분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INT▶오성록 팀장/ 한국전력 KPS
"신호가 없으니까 이상한 기미를 느끼고 끈을 올려보니까 산소 호스가 따라 올라와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줄 알고.
(보조원도 투입됐습니다).

(S/U)
잠수원과 잠수보조원을 연결해주던 호스입니다.
연락이 갑자기 끊기자 잠수보조원이 잠수원을 구하러 들어갔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잠수보조원 문씨는 수중 작업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두 근로자는 수심 10미터 바닥에서
사고 1시간여만에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단 경찰은 이들이 높은 수압에 빨려들어가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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