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생 올림픽인 하계 유대회가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개폐회식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회 흥행의 관건인
남북 단일팀 구성도 물밑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스포츠 대회의 꽃인 개폐회식...
내년 광주 유대회는
해남이 고향이자
30여 년간 무대감독이나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온 박명성 총감독이
개폐회식을 진두지휘합니다.
박 총감독은 이번주 안에
지역 예술계 인사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팀을 꾸려
한국의 전통성과
광주의 정체성이 담긴
개폐회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박명성 총감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간의 민간교류 확대를 밝히면서
유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지난해 호남대에서 열린
국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북한 청년들이 다녀갔고,
남측 역도선수단이 방북하는 등
남북이 대치 속에서도
체육 문화 교류는 이어온 만큼
단일팀 구성이
남북 화해의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조직위는 또
올해 3백개 대학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학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대회 운영 시스템 구축과 성능 테스트를
마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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