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복잡한 셈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1-14 09:44:42 수정 2014-01-14 09:44:42 조회수 1

◀ANC▶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기초 단위 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할 지 말 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해득실을 따지며 시간만 보내는
여야 정치권,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나 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민주당은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라고
연일 새누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SYN▶김한길 대표
(새누리당이 시간을 끈다고 국민의 명령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폐지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말마따나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들은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제와서 입장이 엇갈리는 건
정치 상황의 변화로
이해득실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야권이 분열하는 상황에서
인물 대결 보다는 정당 대결로
선거를 끌고 가려는 속내가 있어 보입니다

◀INT▶오승용 교수
(새누리당은 명분이나 여론에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실리를 챙긴다는 게 명확한 것 같습니다)

반면 정당지지도가 떨어진 민주당으로서는
인물 대결로 갔을 때
인지도 측면에서 안철수 세력보다 유리하고,
설사 지더라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안철수 세력도 지방선거 전에 창당할 수 있을지
창당하더라도 기초단위까지
모두 후보를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속내와 계산법 때문에
활동 시한이 보름 정도 남은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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