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대담)도지사 출마 선언 이낙연 의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1-20 09:41:38 수정 2014-01-20 09:41:38 조회수 3

◀ANC▶
스튜디오에 이낙연 의원,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셨는데 끝까지 가실 겁니까?

답변: 네 끝까지 갈 것이고요. 이길 겁니다.

질문2. 선거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면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버리고 시작하는 건 어떠냐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네, 그런 말씀을 하는 뜻을 충분히 압니다. 선거운동과 의원직을 양쪽을 겸하기가 무리인 단계가 오게 될 겁니다. 그런 단계까지 양 쪽을 다 갖고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질문2-1. 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 나중은 언제가 될까요? 예를 들면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때일까요? 아니면 민주당 경선을 시작하는 때가 되겠습니까?

답변: 둘 다 큰 계기죠. 그런데 국민 일반의 눈으로 볼 때 미적거린다 이런 느낌은 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3. 안철수 세력을 이기려면 중진을 차출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박지원의원을 염두에 둔 걸 텐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네, 저도 국회 상임위원장, 농수산위원장과 중앙당의 사무총장을 지냈고 나이도 60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중진이어야 한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박지원 선배님 말씀은 이겁니다.  기존 후보로도 상대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면 당신이 나올 생각이 없다. 그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을 저는 액면 그대로 믿습니다. 저희들, 저를 포함해서 저희들 중에 뽑힌 사람이 안철수 신당 후보를 이기리라고 보고요. 그렇다면 더이상 차출론 같은 건 필요 없지 않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3-1. 역으로 기존 후보가 승산이 없을 땐 전략공천도 가능하다 이런 말로도 들리는데요.

답변: 이론상으로는 그런 때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해대서 기존 후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결국은 상대측만 이롭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금은 그런 말씀을 할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질문4. 오늘 기자회견에서 '부드러운 혁신'을 말씀하셨죠. 부드러움과 혁신은 언뜻 들으면 좀 상충하는 말처럼 들리는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답변: 예, 도지사라고 해서 뭘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것이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혁신을 이뤄가자 함께 하는 혁신이라는 뜻에서 부드러운 혁신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질문4-1.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게 '이 의원은 평소 좀 딱딱하다'이런 세간의 평을 의식한 건 아닙니까?

답변: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걸 의식해서 일부러 이런 것은 아니고요. 밀어부쳐서 될 일은 아닙니다. 함께 가야만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썼습니다.


질문5. 이 의원께서 도지사를 해야 하는 이유 딱 한가지를 꼽는다면 뭘 꼽으시겠습니까?

답변:도정에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정치에 오랜 기간 동안 매몰된 사람은 지방 정치를 혁신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매몰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정당당한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이낙연
  • # 이낙연 의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