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최악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 지역 해당 신용카드사 지점에에도 해지와 재발급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해지나 재발급만으로 유출된 개인정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화점 신용카드 창구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를 창구에서 직접 확인하려는 고객과 인터넷에서 이미 유출을 확인하고 카드를 재발급받으려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인터뷰)이복규 /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아기 엄마 것이 한 8가지 정도가 유출이 됐다고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보니까 거기 나와 있길래 확인하고 오는 거에요."
KB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지역 지점들은 카드를 해지하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서복순 /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기자)"얼마나 걸리셨어요?"
(남편)"하루종일 걸렸지 뭐.."
(서복순)"한 3시간 걸린 것 같아요."
광주 전남 지역의 해당 카드 이용자나 정보유출 피해자들이 얼마나 되는 지 집계는 되지 않고 있지만 카드 해지나 재발급 건수는 전국적으로 10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정보 말고도
집주소나 신용등급, 은행계좌 등이
이미 유출된 상황에서
신용카드를 해지하거나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는 탈회를 하더라도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탈퇴한다고 해서 그 정보가(개인정보) 다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 어느 정도 금융기관 내에 다 자료들이 쌓여 있는거죠. 탈퇴를 해도 별로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재발방지책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유출 사태를 해결해주겠다며
오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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