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설 선물 원산지 속이기 적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1-23 05:13:52 수정 2014-01-23 05:13:52 조회수 5

◀ＡＮＣ▶
설 앞두고 어르신들 선물로
건강식품 많이들 구매하실 텐데요.

대목 특수를 노려 원산지를 속인
건강식품이 적발됐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ＶＣＲ▶

건강식품이 가득 쌓여있는
광주의 한 업체 창고.

국산 한약재로 만들었다는 말에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2억 1천여만원 어치가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그런데 한약재 판매처를 찾아가보니
중국산 한약재 상자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스탠드업)
업체에서 만든 건강식품에 들어간
헛개나무 열맵니다. 넣었다고 표기된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 들어갔습니다.

◀ＩＮＴ▶
장 모 씨/ ㅇㅇ건강식품 업체 주인
"작년에 물건을 만들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서..중국산으로 아마 바꿔써서 이렇게 됐습니다."

원산지를 속인 흑마늘 등
4 종류의 건강식품들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적발된 물량만 6천 8백여 상자에 이릅니다.

◀ＩＮＴ▶
김성담 계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국산하고 중국산 한약재가 가격차이가 최고 5배 6배 나는 것을 이용해서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습니다."

농관원은 설 대목에 잘 팔리는
선물세트들에 원산지 속이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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