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 명절을 얼마 남기지 않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3년 전,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의 악몽이
되풀이될까 방역당국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오리 농장 앞을 바쁘게 오갑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오리가 대량으로 살처분된 해남에 이어
같은 농장주의 나주와 영암 농장에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시작된 겁니다.
(스탠드업)
종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는 이 농가는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 농가 반경 3KM 안에 있는
농장 3 군데에서 닭과 오리
22만 5천수가 추가로 살처분됩니다.
해남과 영암을 포함하면
전남지역에서 AI로 이번에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될 가금류는 30만 마리가 넘습니다.
◀INT▶
차상화 대표/ 살처분 담당업체
"땅에다 묻지 않고 지상에다 기존의 왕겨, 그리고 사체를 혼합해서 미생물을 주입해서 완전히 분해하는 방식으로.."
전남에서 가금류 살처분이 이뤄진 건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이 있었던
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입니다.
당시 가금류 320만 마리가 살처분돼
820억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전라남도는 다른 시군으로 번지는 상황만은
막기 위해 관련 농장들을 출입통제하고
시*군 경계 지역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INT▶
권두석 축산정책과장/전라남도청
"그 농장에서 반출됐더나 그게 발견된 시점이 상당히 오래 시간이 경과된 것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대해서도 오염됐다는 개연성을 가지고.."
특히 코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귀성객들의 대이동과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가 더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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