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리포트)광주서 독감 대유행 조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2-03 09:32:29 수정 2014-02-03 09:32:29 조회수 5

(앵커)
요즘 독감 매우 독합니다.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감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다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까지 유행할 조짐입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설연휴가 끝난데다
이번주부터는 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해
독감이 더 번질까 걱정입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소아청소년과 대기실이
독감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독감에 감염돼
기침과 고열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18 39 10
홍미숙/ 독감 환자 보호자
“(설) 그 다음부터 온 식구들이 점점 옮아갔어요. 큰 애 아프고, 그다음에 둘째 아프고 저 아프고, 아빠 아프고, 애 아프고, 고열이 막 38도까지 올라가고..”

특히 지난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
A형 독감은 광주지역 5개 병원에서
최근 한달 간 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18 43 40
김민정/ A형 독감 (신종플루) 환자 보호자
“오늘 개학인데 학교도 못하고 열이 내려야 집에 갈 수 있어서 입원하고 있어요. ”

(투명수퍼)현재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광주지역이 환자 1천 명당 4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전남도 28.6명으로 상위권입니다.

더구나 사람들 사이에 접촉이 많았던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데다
학교 곳곳이 개학을 하고 있어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병희/ 소아과 전문의
“예방 접종을 한다고 해서 100% 다 면역을 가질 순 없고, 면역력 지속되더라도 자기 몸 상태에 따라서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20~30%는”

특히, 신종플루로 알려진 A 형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데다 설 명절 직후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이 쉬워 위생관리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인정
  • # 김인정 기자
  • # 독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