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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남은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진보 정당들, 예년만 못한 지지율에 고민이 큰데요.
특히나 우리 지역은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의 양강 구도가 형성돼 그 틈에 낀 진보정당들이 이래 저래 더 힘들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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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4-5석,
기초의회는 25개 선거구에서
1명 이상씩 당선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나 선거 전에
정당이 해산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자신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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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을 해산하려는 움직임이 여전하고, 그 과정에서 이미지도 많이 훼손됐습니다.)
정의당은 당장 후보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는 내기로 결정했지만
구청장 선거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고,
시의회나 구의회 선거에도
후보를 모두 내기는 어렵습니다.
◀INT▶
(아직 걸음마 단계니까 그 한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의 분당 사태와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 등을 거치면서
진보 진영에 대한 지지율도
4년 전 선거 때보다는 떨어져 있습니다.
또 이전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비판적인 유권자들이
진보 정당에 표를 던졌다면
안철수 세력이 등장하면서
그럴 여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예비 후보 등록을 계기로
선거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는데
이래저래 진보 정당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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