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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수 기름유출 사고, 대처가 총체적 부실이었던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GS 칼텍스측의 신고도 늦었고, 해경의 대처도 엉망이었습니다.
첫 소식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SYN▶박근혜(12초)
"이번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문제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데다가 부실신고와 빠른 사후대처가 미흡했던 점이 매우 유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GS칼텍스와 해경을 염두에 둔 건데
실제 내용을 보면 더 심각합니다.
사고 당일 GS칼텍스에서는
유출된 원유가 8백리터라고 발표했고,
CG))해경도 해수부에 만 리터라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해경의 중간 브리핑 내용은
이보다 최소 16배에서 2백배가 많았습니다.
유출량 축소의도와 초반 방제계획에
헛점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유출된 원유 70%가 방제됐다며 방심하는 사이
기름띠는 오동도와 남해 대교를 넘어섰습니다.
사고 이튿날, GS칼텍스의 현장 수습과정에서
오후 내내 원유가 추가로 유출됐지만
해경은 이런 사실마저 몰랐습니다.
◀SYN▶해경관계자
현장 지휘본부도 사고 닷새만에야 설치됐습니다
유해화학물질인 나프타도
7만 리터나 유출됐지만,
별다른 안전대책도 없이 방제작업에 투입됐던
어민들은 병원신세까지 져야 했습니다.
◀INT▶장영준
파이프에서 원유가 줄줄 새는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신고는 30분이나 지연됐고
유출된 기름은 인근 해역을
시커멓게 오염시켰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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