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예비후보 등록 안 하는 이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2-05 09:19:29 수정 2014-02-05 09:19:29 조회수 3

◀ANC▶
시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유력한 출마 예정자들은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현직을 던져야 한다는 부담이
우선 큰 것으로 보이고,
정치 상황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군 가운데
예비 후보로 등록한 입지자는
통합진보당의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두 사람 뿐입니다.

◀INT▶윤민호

두 예비 후보의 공통점은 버려야 할 자리가
없다는 것.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그 전에 현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이미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주승용 의원.

◀INT▶이낙연(1/20뉴스데스크)
(미적거리는 느낌은 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NT▶주승용(1/27뉴스데스크)
(일단 김한길 대표에게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회의원직을 버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예비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장 출마 선언을 앞둔 이용섭 의원도
언제 예비 후보로 등록할지
의원직은 언제 사퇴할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이겨서
민주당 후보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국회의원직을 버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느라
민주당이 사퇴를 말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현직인 강운태 시장은
직위를 유지하며 활동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김효석 두 공동위원장은
창당 준비와 세력 확산이
더 급하기 때문에라도
당장은 등록하기 어렵습니다.

합법적으로 선거 운동 기회를 주겠다는데도
한사코 마다하는 이런 상황은
예비 후보 등록 제도의 취지를 무색케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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