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쯤, 화순군 도곡면의
한 무인텔 앞 공터에서
75살 김 모 씨 부부가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쯤,
시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며느리의
신고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끝에
숨진 부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병마에 시달려왔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점을 토대로
노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