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봄 기운 머금은 고로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2-16 10:00:24 수정 2014-02-16 10:00:24 조회수 2

◀ANC▶

주말 이틀 동안
날이 비교적 포근하면서
봄이 멀지 않았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광양에서는 봄의 생명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위가 한창인데요...

봄의 생기가 느껴지는 현장에
문형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해발 700미터의 광양 백운산 중턱.

아름드리 나무에
작은 구멍이 하나, 둘 뚫리고,

관을 연결하니 신기하게도
고로쇠 수액이 똑똑 떨어집니다.

--- Effect --- "야! 진짜 물 잘나오네"

날이 풀리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줄기와 가지속에 고여있던 수액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S/U] 백운산에 있는 고로쇠 나무는
모두 4만 그루에 이릅니다.

이렇게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남녁의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INT▶

관을 타고 저장탱크에 모인 수액은
인근 정제시설로 옮겨집니다.

살균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철저한 품질 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판매가격은 18리터 1통에 5만 5천원.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소포장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INT▶
(고품질 위해서 위생 강화...
요즘에는 소포장 늘려서 생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액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 약수.

특히 항암효과에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찾는 사람들도 매년 늘면서
연간 3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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