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료환자와 싸우던 80대 뇌출혈로 숨져..경찰 수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2-26 09:27:25 수정 2014-02-26 09:27:25 조회수 2

요양병원에서 동료환자와 다툰 80대 노인이
하루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7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보훈병원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이던 85살 장 모씨가 숨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양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동료환자 83살 송 모씨와 화장실 사용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뇌출혈로 인해 숨졌다는
병원측의 말을 토대로 동료환자 송 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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