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기름 유출량 '당초보다 4배 이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4-03-01 11:26:34 수정 2014-03-01 11:26:34 조회수 0

◀ANC▶
해경이
우이산호 충돌 기름 유출사고에 대한
2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고는 선박을 과속으로 운항한
도선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고,
원유 유출량은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경은 이번 사고가
도선사의 과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C/G] 부두접안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도선사가 시속 7노트의 빠른 속도로
배를 몰았지만,

선박의 속도와 방향을 미처 제어하지 못하면서
결국 송유관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기름 유출량은
지난 3일 중간 수사결과에서 발표한
16만 4천 리터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경은 지난 14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압수한 자료와
CCTV 동영상, 도면 등을 분석한 결과,

원유 33만 9천 리터, 납사 28만 4천 리터 등
최대 75만 4천 리터의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GS칼텍스 관계자들은
송유관 밸브 차단시간을 허위로 진술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또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GS칼텍스측 해무사가 현장에 없었고,
유류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조치가 미흡해
유출량이 많아졌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S/U] 해경은 도선사와 선장,
GS칼텍스 관계자 등 8명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선사와 GS칼텍스 법인에 대해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할 방침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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