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소식에
지역 정가가 하루 종일 술렁였습니다.
정당 공천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기초선거 후보들은 물론,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 하는 광역선거 후보들도 머리가 복잡했을 겁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줄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협상 테이블에서 전격적으로 합의한 사항이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기초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어떤 식으로든
인지도를 높여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는 선거구의 경우
도전하는 후보들의 걱정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 녹취)임우진-'제도적 보완책 마련해야'
이런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은 합리적인 틀을 마련해
단일화해야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종진-'후보 난립은 안될 일'
뚜렷한 공천 룰이 정해지지 않은
광역 단체장 선거의 경우
특히 호남권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통합 신당 창당 선언으로 인해
일당 독주 체제가 다시 되살아나면서
당내 후보를 뽑는 경선전이
본 투표보다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통합 협상 과정에서
당원 보다 시민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광주 전남북 단체장 선거 3곳 가운데
1곳 정도는 전략 공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지방정치 변화용 전략공천 가능'
이달말까지
통합 신당 창당 준비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안갯속에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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