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료민영화 반대하며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예고한 게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휴진하는 의원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원격진료를 도입하고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지역 의료계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로의 환자 유출과
의료 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부추겨서
영세한 지역 의원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는 이유에섭니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의 존립 기반이 약화되면서
의료 근간이 흔들린다는 겁니다.
◀INT▶
최동석 회장/광주시의사회
"지금은 행정 편의주의로만, 너무 관치 의료를 하다 보니까 이게 정상적이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휴진하는 의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의료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다는
좋지 않은 여론 탓에
일단은 추이를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종합병원 등 중대형 병원들이
정상 진료를 해서
집단 휴진 동력에
힘이 실리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INT▶
임형택/광주시 건강정책과장
"(의원들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저희들은 예상합니다"
광주시는 집단 휴진에 대비해
시와 구에 비상진료대책반을 가동하고
보건소 진료를 2시간 연장합니다.
보건당국은 집단휴진에 참여할 경우
우선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경우
15일간의 업무정지를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정용욱
- # 정용욱 기자
- # 대한의사협회
- # 집단 휴진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